OTT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입니다. OTT 플랫폼들은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제작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OTT 플랫폼들의 경쟁 심화로 수혜를 입는 곳은 바로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오늘은 OTT 서비스에서 가장 핵심인 '콘텐츠' 관련주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3.58% 시가총액 2조 6,331억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의 드라마 사업 부문의 자회사로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미스터선샤인,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슈룹 등이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3분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97.2%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드라마의 글로벌 진출로 제작 편수가 증가하였고 거래되는 글로벌 플랫폼도 증가했습니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와의 작품 제작만 13 작품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애플TV+ 오리지널 제작을 맡아 미국 시장으로의 직접적인 진출이 스튜디오드래곤의 큰 수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와 마진을 개선하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디즈니+와도 유사한 계약을 추진 예정입니다. 글로벌 OTT와의 계약과 마진율 조정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기대가 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3년 상장 예정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기업으로 독창적인 제작 자회사들과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가진 카카오 엔터와의 결합으로 메가 히트작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카카오엔터가 OTT, TV, 스크린 등에서 선보인 드라마, 영화는 총 15편입니다. 그 중 카카오엔터 자회사인 영화사 집의 ‘브로커’, 사나이 픽처스의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영화사월광이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되면서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카카오엔터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대규모 투자로 인해 카카오엔터가 내년 국내 또는 미국 증시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버킷스튜디오
버킷스튜디오 +4.95% 시가총액 1,337억
버킷스튜디오는 DVD, VOD, 케이블방송 등 영화, 영상, 교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텐츠 유통의 필수 기술인 필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넷플릭스 최고 이슈작인 '오징어게임'의 제작사는 싸이런픽쳐스로 비상장기업이나 주연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가 버킷스튜디오로 알려지면서 수혜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예정으로 꾸준하게 관련주로 계속 언급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가 버추얼 휴먼 AI 관련 신규사업을 위해 JV를 설립했습니다. 해당 시장은 650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킷스튜디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의 중심인 버추얼 휴먼 AI 시장에 집중해 계속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회사로 기대가 됩니다.
삼화네트웍스
삼화네트웍스 -0.43% 시가총액 1,485억원
삼화네트웍스는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신인 연기자를 발굴 및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30년 이상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TV 시리즈 제작외에 OST 앨범 제작, 영화 제작/배급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1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글로벌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삼화네트웍스는 올해 최대 실적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0억원과 9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에도 가장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데, 1월 방영 예정인 두뇌 공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등 이미 3편의 편성이 확정되었고 여기에 하반기 1~2개 작품이 더 추가되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에이스토리
에이스토리 +3.36% 시가총액 2,643억원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과 드라마 IP(지적재산권) 판매 및 관련 부가 사업(굿즈, OST, 게임 등)을 하는 회사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 1, 2 제작을 시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까지 연속 흥행으로 중소형 제작사 중 성장세가 높은 회사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다양한 국가들과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예상되며 웹툰,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으로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정부가 글로벌 미디어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OTT를 국제적으로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콘텐츠를 지속해서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콘텐츠 투자 확대에 지원하는 만큼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수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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